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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오윤아 子, 재혼 결심...父 역할보다 친구 필요, “사랑도 이사도 위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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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최근 방송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윤아가 18살 된 아들 민이와의 일상과 함께, 변화된 재혼 계획에 대해 고백했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최근 자립심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혼자서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한다. 저에게 나가라고 할 정도로 자립심이 생겼다”며 민이의 성장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덩치가 180cm가 넘고, 체격도 커진 민이를 위해 광주의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사실도 밝혔다. “덩치가 크다 보니 집에 있는 작은 것들이 부서지기도 한다. 그래서 트램펄린과 큰 수영장까지 설치했는데, 단독주택에서의 삶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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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최근 방송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라디오스타


하지만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재혼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이었다. 오윤아는 “사실 재혼할 생각은 없었는데, 요즘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어릴 때는 아빠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지 않는 것 같았는데, 아직도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민이가 평소 자동차와 남자 사진을 오려 붙이며,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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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진=라디오스타


오윤아는 “민이에게 아빠의 역할이 아니라, 친구 같은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재혼에 대한 새로운 결심을 밝혔다.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며 마음을 열고, 재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전했다.

오윤아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녀가 민이를 위해 결정한 재혼 결심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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