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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텐 하흐 입지 여전히 흔들…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급부상→본인은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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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일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12위(승점 11점)에 올라와 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17점)에는 한참 떨어져 있다.

시원치 않은 경기력과 결과에 선수단 장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고 텐 하흐 감독도 A매치 휴식기에 '자를 테면 자르라'는 태도로 휴가를 떠나는 등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 차기 감독직을 두고 지난 여름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그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여전히 맨유 감독직은 누구나 도전 가능한 자리로 꼽힌다. 최근에는 '디 애슬레틱'에서 '맨유가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과 접촉했다'라는 보도를 할 정도로 여전히 맨유 경영진이 텐 하흐를 믿지 못하고 있는 정황을 전했다.

이미 두 차례나 연락을 취했고 오마르 베라다 대표가 지난 18일 바르셀로나로 향해 사비 측을 만났다고 한다. 이는 텐 하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상황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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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중급 클럽을 맡고 있는 전술가들도 지속 관심 대상이라는 점이다. 특히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맨유 사령탑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데일리 메일'과 '익스프레스' 등은 '맨유는 프랭크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고 이후 13위, 9위, 16위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육성했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을 쉽게 놓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50대 초반으로 지도자 전성기로 접어드는 나이고 2027년 6월까지 계약해 맨유가 영입하려면 위약금을 지불하고 데려와야 한다.

프랭크 감독은 "저는 지난 30년 동안 주 7일에 60~70시간을 일해왔다. 많은 것을 희생했다"라며 자신의 생활을 모두 누르면서 오직 축구와 지도력 성장을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브렌트포드보다 훨씬 돈 많은 팀을 맡으면 어떨까. 그는 "빅클럽 제안을 받고 가기로 선택해도 제 삶이 나아질 것인지는 의문이다"라며 쉽지 않은 선택임을 토로했다.

그렇지만, 맨유의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더 크게 이름을 알리기에는 적격이다. 맨유의 감독 영입 후보군에 있다는 것 자체로는 놀라운 일이다. 프랭크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다시 요동칠 수 있는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지도자 이동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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