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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男 자유형 50m 지유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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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코스 수영월드컵 2차 대회

女 200m 평영 박지은 한국新

조선일보

파리 4관왕 마르샹이 한국에 왔다 -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 프랑스 레옹 마르샹(가운데 흰 수영 모자)이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남자 개인혼영 1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마르샹은 한국 이유연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렀다. 지난여름 파리올림픽 때 이유연과 교환했는데, 이날 한국 팬들을 위해 쓰고 나왔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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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찬(22·대구시청)이 쇼트코스(25m 풀)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지유찬은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월드아쿠아틱스) 월드컵 2차 대회 자유형 50m 결선에서 20초80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20초95로 아시아 타이 기록을 세운 뒤 이마저도 넘어섰다. 아이작 쿠퍼(21초07), 제이미 잭(21초09·이상 호주)이 뒤를 이었다.

박시은(강원체고)은 여자 200m 평영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3위(2분19초58)를 했다. 종전 한국 기록(2분20초59·김혜진·2011년)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케이트 더글러스는 세계 신기록(2분14초16)으로 1위를 했다. 레베카 소니(미국)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2분14초57·2009년)을 0.41초 경신했다. 더글러스는 평영 200m 결선 26분 뒤에 열린 개인혼영 100m 결선에서도 1위(56초97)를 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 나선 김우민(강원도청)은 5위(3분39초84)에 머물렀다. 지난 파리 올림픽(50m 풀에서 경기)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은 예선을 전체 3위(3분41초79)로 통과했고, 결선에서도 200m까지 선두를 지키다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중국의 판잔러가 3분36초43으로 1위를 했다. 판잔러는 롱코스 자유형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이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단거리가 주종목인 그가 이번엔 400m에서 깜짝 1위를 했다. 영국 던컨 스콧(3분37초04)이 2위, 미국 키런 스미스(3분37초15)가 3위를 했다. 이 종목의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6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34초59다.

올해 파리 올림픽 4관왕인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은 남자 개인혼영 100m 결선에서 51초00을 기록, 이탈리아의 노에 폰티(51초00)와 공동 1위를 했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에 50m 규격 풀이 아닌 25m 길이 풀에서 열린다.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치러진다. 월드컵 1~3차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12월·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전권이 가려진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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