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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우리 팀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니까?"...토트넘 부주장, 17세 신예 맹활약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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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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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마이키 무어를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알크마르(AZ)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승점 9)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티모 베르너, 히샤리송, 마이키 무어,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AZ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벤 반 봄멜, 트로이 페럿, 어니스트 포쿠, 크리스티얀 벨릭, 스벤 메이넌스, 요르디 클라시, 데이빗 몰러 울프, 막심 데커르, 알렉산다르 페네트라, 마이쿠마 세이야, 롬 제이든 오우수 오두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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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베르너가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반대쪽 측면은 무어가 담당했다. 무어는 전반에는 크게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5분 베르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에는 장점을 살릴 만한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변화를 가져갔다. 베르너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자연스럽게 무어가 좌측 윙포워드로 자리를 옮겼고, 존슨은 우측을 담당하게 됐다. 좌측에서 무어는 훨훨 날았다.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야기했다.

결정적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다. 후반 14분 무어가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제압하고 곧바로 중앙으로 침투했다.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날 무어는 후반 43분까지 소화하다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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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8분을 소화한 무어는 볼 터치 54회, 패스 성공률 78%, 키패스 1회, 슈팅 3회(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3회(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홈경기에서의 첫 풀타임 데뷔와 유럽 대회에서의 두 번째 연속 선발 출전을 한 무어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베르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에 몇 차례 좋은 돌파를 보여주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베르너가 교체되자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이동하자마자 화려한 드리블로 브레넌 존슨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이후에도 긍정적인 돌파로 상대팀에게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경기 막판에 교체될 때는 기립 박수를 받았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매디슨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디슨은 경기 종료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45분부터 65분까지, 왼쪽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며 극찬을 가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이걸 감추는 게 꽤 힘들죠. 그렇죠?"라면서 "그는 흥미진진했다. 부인할 수 없다. 부인할 이유가 없다. 무어는 모든 걸 자신의 걸음걸이로 받아들이는 방식이 좋다. 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그는 잘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말 조심해야 하고, 언제 활용할지,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열쇠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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