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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황정민·신민아, 예술인상..."귀한 상금, 좋은 곳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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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내가 예술가로서 삶을 더 잘 살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줬다."(황정민)

배우 황정민이 영화예술인상을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사람들에게 광대라고 소개를 한다. 예술가라 하면 '네가 무슨 예술가냐, 딴따라지' 그런 말 할까 봐 광대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 상을 받으니까 떳떳하게 예술가라고 하겠다"며 "예술가 삶을 살 수 있게 용기를 주셔서 어떤 상보다 뜻깊다"고 덧붙였다.

데뷔작 '장군의 아들'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 얼굴을 뵈니 너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황정민은 또 "아내가 이 상을 어떤 상보다 좋아할 것 같다. 상금 때문"이라면서 "백을 못 사게 말려서 좋은 데 꼭 쓰겠다"고 약속했다.

굿피플상은 배우 신민아에게 돌아갔다. 꾸준한 선행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민아는 "(굿피플)상의 무게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늘 받은 귀한 상금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 기다리는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나눔을 예고했다.

이밖에 손진책 연출가는 연극예술인상,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공로 예술인상, 김덕영 감독은 독립영화상을 받았다.

한편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매년 5개 부문 예술인을 선정해 트로피와 총 상금 1억 원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사진=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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