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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몸상태를 우려했다. 지난 25일 런던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컨디션을 공개했다. 허벅지를 다친 여파로 고생하는 손흥민은 하루 뒤 예정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오늘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 주말도 어렵다.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말 허벅지를 처음 다쳤던 손흥민은 3주간 회복에 집중했다. 그렇게 돌아와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는데 다시 2경기 연속 결장할 전망이다. 한 번 뛰고 쉴 수 밖에 없는 허벅지 상태로도 득점에 성공한 정신력이 돋보일 정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재발을 우려해 만전을 기했다.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이 아닌 교체로 일찍 빼줬다. 주중 열린 AZ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쉬게 했다. 그런데도 손흥민의 허벅지는 말끔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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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며 무어를 오른쪽에서 왼쪽 공격수로 이동시켰다. 왼쪽이 조금 편한 스타일인 무어라 전반보다 나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조금씩 알크마르의 수비진을 흔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후반 13분 자신의 잠재력을 잘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무어가 개인기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순식간에 터치라인까지 전진했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까지 이어갔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개인 기량을 뽐냈다.
무어는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이날 승리 일등공신으로 뽑힌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은 무어를 브라질 최고 재능인 네이마르(알 힐랄)와 비교하기까지 했다. 매디슨은 'TNT 스포츠'를 통해 "후반 시작부터 20분까지 왼쪽에 네이마르가 있는 것 같았다"며 "무어는 계속 공을 달라고 했고, 두려움이 없었다. 패기 넘치는 정신력이 아주 좋았다"라고 후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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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결장 지속과 맞물려 팰리스전에서도 선발이 점쳐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팰리스전을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크마르전에서 10대 무어가 왼쪽으로 이동해 매우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팰리스전에서 아주 흥미로운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관건은 17살인 무어를 3~4일 간격으로 연속해서 기용해도 되느냐다. 아직 성장하는 단계라 무리할 경우 잠재력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알크마르를 상대로 88분이나 뛰었기에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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