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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유로 우승까지 했는데...만치니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경질 '1년 2개월 만에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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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호날두를 품었다. 이후 지난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팀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가장 큰 변화는 감독이었다. 지난 여름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만치니 감독은 그동안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직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부임 직전에는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로 2020에서 정상에 올랐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별리그는 압도적이었다. 태국, 오만,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F조에 편성됐고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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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상대는 클린스만호였다. 압둘라 라디프의 선제골로 사우디아라이바가 앞서 나갔지만 경기 막판 조규성의 극장 동점골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쇼에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요르단에 밀려 2위로 통과했다. 요르단과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과 묶이며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9월 A매치 당시 인도네시아와 비겼고 중국을 힘겹게 이겼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홈에서 일본에 패했고 바레인과 0-0으로 비겼다.

그러면서 만치니 감독의 경질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이미 결정을 내렸으며 국왕이 승인하면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예상대로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작별했다. 부임한지 1년 2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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