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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기성용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수원FC와 FC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와 서울은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 다득점에 앞서면서 5위에, 수원FC는 6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FC는 지동원, 정승배, 김주엽, 노경호, 이재원, 윤빛가람, 이용, 곽윤호, 최규백, 박철우, 안준수가 선발로 나온다. 강상윤, 한교원, 안데르손, 정승원, 이현용, 강교훈, 장영우, 황순민, 노동건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맞선 원정팀 서울은 린가드, 임상협, 조영욱, 루카스, 황도윤, 이승모, 강상우, 야잔, 김주성, 최준, 강현무가 선발 출장한다. 윌리안, 일류첸코, 손승범, 강성진, 기성용, 윤종규, 박성훈, 김진야, 백종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시점이다. 수원FC와 서울은 파이널A에 진입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거기에 만족할 수 없다. 두 팀의 현실적인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FC) 진출이다. ACL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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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ACL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개편됐다. 이로 인해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티켓이 늘어났다. 김천 상무가 ACL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 관건이다.

수원FC는 지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났다. 완델손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수원FC에는 안데르손이 있었다. 안데르손은 좋은 돌파로 포항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김주엽의 골을 도왔다. 수원FC는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강원FC에 패하며 파이널 라운드 시작이 좋지 않았다. 서울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에게 실점을 내줬다. 서울은 계속해서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했다. 서울은 우승 경쟁의 작은 불씨를 살리려고 했지만 강원에 0-1로 지면서 사실상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한편, 이번 경기는 기성용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임영웅의 자선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골까지 넣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의 복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강원전에는 결장했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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