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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지판사' 박신혜, 신성록 "연쇄살인범J 이규한 방생할 것" 지시 따를까..파격 결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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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지옥에서 온 판사’캡처



26일 방송된 SBS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에서는 연쇄살인범J 검거에 성공한 박신혜와 김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호(최동구 분)의 죽음을 보게 된 한다온(김재영 분). 강력 2팀은 “신원 확인이 불가할 만큼 시체가 훼손됐다”고 했다. 이어 정선호는 “나를 죽인 것은 아버지와 형”이라는 메모를 남겼다.

정태규(이규한 분)는 “저는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라 주장했다. 정태규는 ‘동생이 사망한 시각, 집에 있었다. 강빛나 판사가 저희 집에 감금되던 날, 오전에 CCTV가 전부 부서졌다. 동생이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차에서 발견된 시신은 정선호가 아닌, 10년 전의 지명수배범임이 밝혀졌다. 이때 서에 정선호가 등장, ”자수하겠다“며 나섰다. 소식을 전해 들은 정재걸은 눈물 연기마저 멈춘 채, 냉정한 얼굴로 ”살아있어?“라 물었다.

사탄(박호산 분)은 “네 몸에서 나는 악취를 지워 주겠다”며 그를 가난에서 탈출시켜줄 것을 약속, 정재걸의 몸에 빙의했다.

정태규는 능숙하게 살인을 감행, 한다온의 부모를 죽인 것. 강빛나는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한다온의 가족을 죽인 거냐”라 물었다.

사탄은 “인간의 몸으로 영원히 한다온의 곁에 머물고 싶지 않냐.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다”며 자신의 영생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강빛나(박신혜 분)를 유혹했다. 욕망 속, 강빛나는 한다온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때 사탄의 주술이 시체를 소환, 위기에 직면한 강빛나. 카일룸을 부수며 사탄을 궁지로 몬 강빛나는 “네가 그런 욕망을 가지고 있을진 몰랐다. 바엘을 너무 믿지는 마라. 악마 중의 악마다”는 사탄의 조롱을 들었다.

강빛나는 “틀렸다. 악마 중의 악마는 나다”라며 사탄의 심장을 찔렀다. 그러나 이때, 사탄의 본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저 늙은 몸뚱이에서 나왔으니, 이제 싸워볼 만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헤럴드경제

SBS ‘지옥에서 온 판사’캡처



치열한 싸움 끝, 지옥문을 연 강빛나는 카일룸을 문 틈으로 던졌고, 사탄을 소멸시켰다. 한편 도주를 시도한 정태규를 향해 몸을 날린 한다온.

그는 ”지옥으로 같이 가자. 나는 네가 죽인 사람 아들이다“며 그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다온은 ”오랜만이다. 25년을 기다렸다“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정태규는 ”그 여자와 똑같은 말을 한다“며 김소영(김혜화 분)을 언급, 한다온은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정태규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그녀는 죽기 전까지도 ”죽기 전까지도 반성할 줄 모르는 놈,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며, 연쇄살인범 J가 정태규라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너무 열이 받았다. 그래서 산 채로 썰었다“는 정태규의 발언. 한다온은 정태규를 죽음으로 몬 채, 그에게 ”잘못했다고 빌어“라 소리쳤다.

정태규는 그를 조롱했고, 분노에 찬 한다온은 소화기를 집어 들었다. 그러나 ”형사님이 그놈 죽이면, 난 악마로서 모든 것을 바쳐 형사님을 지키고, 살려 두면 판사로서 모든 것을 바쳐 그놈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 법대로”라 전하던 강빛나의 마지막 한 마디를 상기한 한다온은 그를 체포했다.

마침내 J를 검거하는 것에 성공한 한다온은 강빛나와 포옹,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정태규의 판결에 앞서, 강빛나 앞에 자리한 바엘(신성록 분).

그는 “카일룸을 되찾고, 사탄을 지옥으로 보낸 공을 인정해 모든 죄를 사하겠다. 마지막 임무는 정태규를 방면, 그를 처단하는 것이다. 만일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 경고했다. 강빛나는 “재판은 없다”며 충격적인 결말을 알렸다.

한편 SBS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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