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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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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환상 데뷔골→2개월 만에 득점...루카스 "K리그 수준 높고 투쟁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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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루카스가 K리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FC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53점(15승 8무 12패)으로 4위, 수원FC는 승점 50점(14승 8무 13패)으로 6위가 됐다.

이날 루카스는 좌측 윙어로 나와 공격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좌측면에서 강상우와 위치를 바꿔가며 수원FC 수비의 빈틈을 찾았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돌파로 수원FC 수비를 괴롭혔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루카스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양 팀 모두 안 좋은 결과가 이어졌는데 결승전 같은 경기였다. 승리에 도움을 줘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루카스는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약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득점 없이 다른 방법으로 공격에 도움을 줬다. 상대 골키퍼가 잘 막거나 내가 실수하는 경우가 있었다. 나는 득점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다시 골을 넣어서 기쁘고 승리까지 이어져서 좋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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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은 루카스에게 믿음을 보내며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 루카스는 "일단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눈다. 골에 집착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보면 골이 나올 것이라 말해줬다. 언제 드리블을 해야 하고, 어디서 드리블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신다. 감독과 선수가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를 자주 한다. 감독이 선수를 믿어주는 관계는 좋은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루카스는 이번 여름 서울에 합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린가드와 호흡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이에 "린가드는 수준이 높은 선수다. 좋은 예시다. 경기 중에 서로의 위치를 자주 찾는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오늘처럼 도움을 받아 기쁘다. 린가드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춰 최대한 위험한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루카스는 K리그에 오기 전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했다. 루카스는 K리그에 대해 "동료들과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K리그는 투쟁적이고 수준이 높다. 투쟁적인 부분이 다르다. 선수들이 강하고 파울을 많이 한다. 나처럼 드리블을 많이 하는 유형의 선수에게 힘든 리그다.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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