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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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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1월 1일 홈 강원전에서 ‘K리그1 3연패’ 확정 가능성... 김판곤 감독 “우리의 목표는 남은 경기 전승”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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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아주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10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5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0의 균형은 전반 32분 깨졌다. 고승범이었다. 고승범이 루빅손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려준 볼을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후반 6분 포항 이규백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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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엔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주민규였다. 루빅손의 크로스가 고승범, 보야니치를 거쳐 주민규에게 향했다. 주민규가 정교한 컨트롤에 이은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갈랐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포항까지 원정 와서 승점 3점을 챙겼다”며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이 찾아주셨다. 팬들에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긴 침묵을 깬 주민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주민규가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건 7월 13일 FC 서울전이 마지막이었다.

김 감독은 “주민규가 많이 힘들어했던 게 사실”이라며 “특히나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리 모든 구성원은 주민규를 변함없이 믿었다. 주민규의 골 장면을 보면 확실히 능력이 출중한 선수란 걸 알 수 있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많은 골을 터뜨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 감독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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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9승 8무 8패(승점 65점)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강원 FC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울산은 11월 1일 홈에서 강원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울산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3연패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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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라며 “특히나 강원전은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늘 하던 대로 온 힘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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