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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9라운드에서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리그 14위에, 웨스트햄도 3승 2무 4패(승점 11)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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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누사이르 마즈라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미카엘 안토니오, 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기도 로드리게스, 에드손 알바레즈, 에메르송, 막시밀리언 킬먼,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아론 완-비사카,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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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맨유가 경기 초반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분 웨스트햄이 빌드업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래쉬포드가 끊어냈다. 이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가르나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맨유가 다시 한번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 호일룬이 내준 패스를 브루노가 곧바로 공간 패스를 보냈다. 이를 빠르게 달려다간 가르나초가 잡고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맨유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12분 빠른 역습 공격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내준 패스를 호일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은 뒤 수비와 뒤엉키면서까지 슈팅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의 헤더는 골문 위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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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계속해서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마즈라위가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래쉬포드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까지 만들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맨유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32분 브루노의 한 번의 킬러 패스를 달롯이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냈다. 달롯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으로 슈팅했지만 높이 뜨면서 무산됐다.

맨유가 기회를 얻었다. 전반 36분 브루노가 아크 바로 뒤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했지만 벽에 막혔다. 전반 39분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문전으로 슈팅한 것을 알바레스의 머리에 맞고 골대에 맞았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4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카세미루가 홀로 헤더했지만, 파비안스키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이를 선방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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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햄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솔레르, 파케타, 마브로파노스를 빼고 크리센시오 서머빌, 장-클레르 토디보, 토마스 수첵이 투입됐다. 후반 초반 맨유에 변수가 발생할 뻔했다. 후반 2분 오나나 골키퍼가 공을 잡기 위해 달려나온 상황에 안토니오의 무릎에 머리를 가격 당했다. 오나나는 약 2~3분을 치료받은 뒤 다시 경기를 소화했다.

웨스트햄이 전반과 다른 공격 루트로 슈팅까지 만들었다. 후반 10분 우측에서 완-비사카부터 시작한 공격이 서머빌을 거쳐 안토니오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유도 선제골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12분 역습 공격 상황에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호일룬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파비안스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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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4분 래쉬포드를 대신해 아마드 디알로가 투입됐다. 웨스트햄이 결정적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까지 만들진 못했다. 후반 17분 안토니오가 우측면을 허물고 돌파하면서 컷백까지 내줬다. 이를 문전에서 에메르송이 슈팅하려했지만, 역동작에 걸리며 옆으로 흘렀다. 웨스트햄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안토니오가 나오고 대니 잉스가 투입됐다.

웨스트햄이 먼저 웃었다. 후반 29분 맨유가 빌드업에서 실책을 범했고, 웨스트햄이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보웬이 올른 크로스를 잉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뒤로 흘렀고, 이를 서머빌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곧바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후반 31분 좌측에서 가르나초가 올린 크로스를 호일룬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브루노가 중거리 슈팅했지만 수비가 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맨유는 후반 34분 에릭센을 빼고 조슈아 지르크지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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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 디알로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달롯이 머리로 연결했다. 지르크지를 거친 공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웨스트햄이 다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후반 4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데 리흐트가 잉스의 발을 걷어찼다고 판단돼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보웬이 나서 우측 구석으로 정교하게 차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12분이 주어졌다. 맨유가 추가시간 내내 웨스트햄의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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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 : 크리센시오 서머빌(후반 29분), 제로드 보웬(후반 추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 카세미루(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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