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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3차 예선 꼴찌' 중국, 감독 교체 없다...팬들 경질 요구→"아마 희망 갖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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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중국축구협회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믿고 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간) "중국 축구의 발번은 점점 불만족스러워지고 있다. 팬들은 성적 부진으로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아마 여전히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아시안컵에서 무기력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에 부임하기 전 오만, 이란, 크로아티아 대표팀 등을 지도해 대표팀 경험이 풍부했다. 산둥 루넝을 이끈 적이 있어 중국 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왔지만 중국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도 겨우 통과했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3차 예선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에서 강호로 불리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과 같은 조가 됐다. 거기에 다크호스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도 있었다. 중국의 난관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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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차 예선 여정은 험난했다. 1차전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중국은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만나 연달아 역전패를 허용했다. 당연히 중국은 최하위가 됐다.

마침내 4경기 만에 중국이 3차 예선 첫승을 신고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만났고 2-1로 승리했다. 중국은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와 승점 동률이 됐지만 득실차에 밀렸다.

월드컵 티켓이 늘어나면서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고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지키기 위해선 최소한 4위는 차지해야 한다.

한편, 중국은 11월 A매치에 바레인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일본 원정을 떠났다. 냉정하게 일본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는 건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홈에서 바레인을 잡아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게 현실적은 목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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