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한예슬이 미국에 있을 때 인총차별을 당한 것을 언급, 전 남자친구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 했던 아픔도 고백했다.
2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EP. 65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그만! 그만 얘기해도 돼!'라며 영상을 공개, 배우 한예슬이 출연했다.
이날 시트콤에서 한예슬이 부른 발라드곡을 묻자, "정말 많은 사람 받을 줄 몰랐는데 놀랍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트콤 연기 데뷔에 대해 한예슬은 "미국에서 학교다닐 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 내 꿈은 항상 내 반쪽 찾는 거였다"며 웃음지었다.
한예슬은 "그 당시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 보면서 남자친구가 나에게 잘할 것 같다고 해, 무슨 내가 연기자를 하나 싶었다"꼬 했다. 한예슬은 "이후 '논스톱4'하며 시트콤할 때 신기했다, (연기자 길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고, 모두 "정말 말하는 대로 된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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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유부녀가 된 한예슬. 한예슬은 지난 5월, 공개 열애 중인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3년의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은 "며느리 한예슬도 궁금하다"고 하자 한예슬은 " 원래부터 어른들이 날 예뻐해줄 거란 자신감 있어 남편의 부모님 만났지만 나에 대해 불편해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예슬은 "사실 연예계에서 유명하고 성공하는 것이 사랑받고 싶은 마음 , 그 전에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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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에 있을 때 인종차별 아닌 인종차별도 당했던 아픔을 전한 한예슬은 그 보다 더 큰 아픔이 있었다. 한예슬은 "(전 남자친구 보모님의) 며느리상에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부모님 이혼하지 않은 가정, 세번째가 연예인이 아닌 친구였다"며 "(나는) 그 세가지에 하나도 체크리스트가 없어 충격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은 "연예계에서 어린나이에 혼자 한국에 와서 성공했다고 느꼈기 때문, 자기 삶을 잘 경영하는 사람으로 나에대한 프라이드가 있었는데 어느것하나도 인정받지 않은 절망감? 까진 아니지만 현타(현실타격)가 와, 충격이왔다 그때 방황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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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그러던 중 남편을 만났다 사회적으론 나이, 명함을 내밀 정도 아니지만 이 사람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준다면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힘든 길을 가냐고 하지만 내 반쪽 찾은 것 자체가 기적이다 내 선택이 맞고 너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며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구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물론 결혼생활 힘들 때 있겠지만 전에 살았던 삶보다 훨씬 감사하고 선물같아 하루하루가 선물같다"고 했고 신동엽은 "진짜 멋지다"며 엄지를 세웠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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