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30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선임됐다"고 알렸다.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을 역임했다.

SSG는 초대 사장을 맡았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와는 결별했다.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일을 시작해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했고, 2010년에는 단장으로 통합 우승을 이끈 공이 있다. 2016년 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났던 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복귀해 2022년 SSG로 바뀌고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현역 선수-1군 선수단 매니저-단장-사장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해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LG 매니저로 일한 1994년 우승을 지원했고, 이후 SK(SSG)에서 단장과 대표이사로 우승에 기여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선수 출신 대표이사였다.

♦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 학력 :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 경력 : 2000년 신세계 이마트 입사
2019년 이마트 TA추진사무국 팀장
2021년 이마트 지원본부 관리담당
2022년 이마트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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