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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LG 194㎝ 키다리 비밀무기, 日 유학간다…"다음 달 20일까지 주니치 마무리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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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염경엽 감독이 시즌 중 예고했던 '제구력 단기 연수'를 실행에 옮긴다. 구속은 올라왔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아 1군 전력에 포함되지 못했던 성동현과 허용주, 또 최근 1군에서 계속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지강, 유망주 포수 이주헌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다.

LG 트윈스 구단 관계자는 30일 "3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투수 이지강 성동현 허용주, 포수 이주헌, 김광삼 투수코치와 박종곤 트레이닝코치가 일본 주니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주니치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나고야 소재 나고야 야구장(2군 홈구장), 오키나와 소재 Agre스타디움 차탄(스프링캠프 홈구장)에서 '추계캠프'를 진행한다. LG에서 선정한 기대주 4명이 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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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마무리캠프 참가는 염경엽 감독이 시즌 중에도 한 차례 예고했던 적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8월 구속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은 미국 연수를, 제구력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일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구력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은 또 다른 아카데미를 가야 한다. 이런 선수들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협약을 맺어서 마무리 훈련 때 일본을 보내려고 한다. 구속은 빠른데 제구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따로 구분을 해서 보내려고 구단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런 선수들이 육성이 돼야 우리가 강해진다. 그 6명 중에 내년 시즌에 활약할 선수 2명만 나와도 엄청난 거다. 나는 그렇게 투자하면 (성공사례)2명은 나온다고 본다"고 덧붙엿다.

1군 경력은 이지강이 가장 풍부하다. 이지강은 올해 46경기에서 2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5선발 후보로 언급됐지만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고, 선발투수들이 조기강판되는 경기마다 '긴급호출' 임무를 맡았다.

성동현은 지명 순위에 비해 성장이 더뎠다. 2018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는데 통산 1군 등판이 단 4번 뿐이다. 올해는 2경기에서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기록은 134경기 평균자책점 5.38이다. 퓨처스리그에서 192⅓이닝을 던졌는데 4사구가 몸에 맞는 공 15개 포함 110개에 달했다.

허용주는 지난해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키 194㎝ 장신 유망주다. 아직 1군 경력은 없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적도 없다. 대신 올해 잠실 홈경기가 열릴 때 '메이저 투어'라는 명목으로 1군 선수단과 함께 한 시간이 꽤 길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8월 허용주의 1군 기용 시기에 대해 "내년에나 가능할 거다. 야구가 그렇게 빨리 늘지 않는다. 올해는 경기가 아니라 메커니즘을 잡아야 하는 시기다. 2주에 한 번씩 잠실에 와서 1군 코칭스태프들이 확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 실전조차 뛰지 않았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9경기에서 11이닝을 던졌는데 볼넷 17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했다.

한편 주니치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2.99로 센트럴리그 4위에 올랐다. 볼넷은 384개로 5위, 탈삼진은 974개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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