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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임창정, '활동 재개' 몸 풀었다…"임창정답다" 와신상담 통하나[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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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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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을 벗고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MBOX는 임창정이 11월 1일 오후 6시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임창정의 쓸쓸한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임창정을 조사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5월 30일 임창정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혐의를 벗은 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조심스럽게 신곡을 준비해 왔던 그는 사업가, 제작자 등 ‘부캐’가 아닌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겠다고 초심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팬들을 초대해 신곡을 미리 들려주는 청음회를 가졌다. 임창정 역시 청음회에 짧게 참석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했고, 청음회에서는 “임창정답다”, “더 감정이 깊어졌다”는 칭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컴백은 임창정에게는 ‘절치부심’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의 원조 멀티테이너로 승승장구했던 임창정은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충격적인 의혹에 휘말려 30년 동안 쌓은 커리어를 스스로 박살낼 뻔 했다. 추락 직전 수렁에서 돌아온 그는 이제 건실한 활동으로 자신의 진가를 직접 입증해야 할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임창정은 신곡 발표 소식이 공개된 후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길고 긴 계절을 건너며 오랫동안 곡을 준비했습니다”라며 “11월 1일 선공개곡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먼저 들려드린 후 12월 1일 18번째 정규앨범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직접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차가운 가을날 일상 속 따뜻함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에 남았으면 합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포부를 전했다.

일련의 사태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드디어 활동을 재개한다. 새 앨범 발표와 함께 팬클럽 회원도 새롭게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에 기지개를 편 임창정이 그간의 아쉬움도 싹 씻어버릴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와신상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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