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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구리)]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FC서울 일류첸코가 파이널 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FC서울은 30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K리그1에서 무려 6번이나 정상에 올랐으나, 최근 수년간 부진했다. 2016시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8시즌엔 11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었다. 지난 시즌에도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서울은 무려 5년 만에 파이널 A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 울산 HD, 김천 상무를 차례대로 상대하는 파이널 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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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격 중심에는 일류첸코가 있다. 그는 이번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도움도 5개나 기록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선수가 바로 일류첸코다.
일류첸코는 포항과 파이널 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일단 느낌이 굉장히 좋다. 몸 상태도 좋다. 이제 세 경기 남았고 팀 자체도 좋은 상황에 있다. 남은 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ACLE에 나가야 한다. 이번 경기 때 정말 다 쏟아부어서 승점 3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득점왕 욕심에 대해 묻자 "솔직히 말하면 이제 너무 많은 분들이 이제 득점왕 관련해서 말씀을 하셔서 조금 의식이 되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득점왕이 되면 좋겠지만, 항상 말했던 것처럼 가장 중요한 건 팀 성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일단은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와중에 내가 골을 넣는다면 가장 좋은 거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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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에 오르기 위해선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15골, 득점 1위), 울산 HD의 야고(12골, 득점 3위)를 눌러야 한다. 경쟁자들이 신경 쓰일 법도 하지만 일류첸코는 "(경쟁자의 득점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내가 해야 하는 경기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의 다음 경기 상대로 일류첸코의 친정팀 포항이다. 그는 2019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포항에서 뛴 경력이 있다. 이에 "전 소속팀이랑 경기 뛰는 건 항상 특별한 일이다. 포항에서 뛴 게 거의 5년 전이다. 아무 감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 현 소속팀에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팬들은 ACLE 진출을 염원하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일류첸코의 한 방이 필요하다. 그는 "한 시즌 동안 진짜 열심히 했다. 힘든 시기도 있었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는데 다 이겨냈다. 지금은 정말 좋은 팀이 됐다. 이제 진짜 딱 보인다. 잡고 싶다. ACLE 꼭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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