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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양세형 "전세금 1억 선뜻 빌려준 박나래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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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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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이 유쾌한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30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래서 나랑 결혼 할 거야? 말 거야?'라는 제목의 7회 영상이 게재됐다.

박나래는 양세형을 위해 꽃길과 꽃하트를 만들었고, 박나래의 깜짝 이벤트에 양세형은 놀랐다. "프러포즈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받는 사람 마음이지 않냐. 어떤 느낌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악마가 부활해서 지구인들과 싸우려고 등장한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근 묘한 썸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앞서 박나래의 어머니가 양세형을 사윗감으로 꼽으며 둘 사이에 핑크빛 모드가 작동됐다. 과연 양세형의 어머니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진 상황. 이에 양세형은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박나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박나래 씨 너무 예쁘고 대만족이지만, 세찬이나 세형이의 이상형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단언해 주위를 포복절도케 했다.

그 가운데 양세형은 박나래에 대한 따뜻한 미담을 전했다. 양세형은 "나래한테 굉장히 고마웠던 것 중 하나가 전세금이 자그마치 1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부탁하자마자 바로 '언제 주면 되냐'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나래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1억 원을 보낸 뒤 문자를 하니 '누구세요?'라고 하더라. 보이스 피싱인가 싶었다"라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이어 양세형은 "진지하게 먹고 튈까 생각했다"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나래가 융통해 줘서 집에 잘 들어갔고, 그 집에서 좋은 일도 되게 많았다"라며 박나래를 향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공개 코미디를 또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지금은 솔직히 자신 없다"면서도 "너랑 하면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박나래는 "쓰리랑 부부처럼 부부 개그를 해야 하나"라는 농담을 건네며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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