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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당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공백은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차기 사령탑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젊은 전술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이 유력하고 실제 맨유가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하겠다는 의사까지 보여 이적 세계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텐 하흐가 없는 상황에서 맨유는 레스터시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에서 레스터시티에 5-2로 승리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각각 두 골씩 넣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골맛을 봤다. 8강에 올라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과정에 0-3 패배를 안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만나게 됐다.
이날 경기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감독 대행처럼 지휘했다.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였던 판 니스렐로이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5골을 만들었다. 리그컵 32강 반슬리전 7-0 승리 이후 가장 많은 골이 터진 경기였다.
재미있게도 한 경기로 판 니스텔로이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라는 의견이 맨유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공격적인 모습 자체가 맨유가 살길이라는 의견이다.
그렇지만, 아모림이 맨유로 오는 것은 확실시된다. 다만, 판 니스텔로이 체제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적어도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기 전까지 아모림은 맨유로 가지 않을 것이다. 정보에 따르면, 맨유와 아모림 측이 구두 합의를 했어도 구단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스포르팅과 아모림 감독의 합의가 남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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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부분은 이적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최대 30일 동안은 스포르팅에 잔류해 있어야 하나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달 6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와 이어진 프리메이라리가 11라운드 SC브라가전까지는 벤치 지휘를 하고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동시에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판 니스텔로이는 내달 4일 첼시와의 10라운드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당분간은 판 니스텔로이 코치 대행 체제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난항은 또 있다. 아모림이 자신의 사단과 동행할 경우 스포르팅은 코칭 공백이 생긴다. 스포르팅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며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비용이라 맨유 입장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단 맨유는 30일 3명의 관계자를 리스본으로 보내 협상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잡한 상황 중에 일부 스포르팅 선수는 아모림의 이탈에 불만이 있다는 소문이다. 동반 맨유행 가능성이 거론된 공격수 빅토르 교케레스,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이들은 지난여름 다수 명문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었지만, 아모림이 잔류해 우승을 이끌자 유혹했다고 한다
다만, 이들도 아모림이 맨유로 가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바로 영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상당히 흥미롭게 돌아가는 맨유의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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