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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1일 "김상진 전 두산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상진 코치는 2020년부터 두산 2군에서 권명철 코치와 함께 젊은 투수 육성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산은 김상진 코치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고, 두산 시절 인연이 있는 김태형 롯데 감독과 부산에서 다시 인연을 이어 가게 됐다.
롯데는 김상진 코치를 영입한 배경과 관련해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투수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상진 코치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진 코치는 마산제일고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도 몸담았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59경기 122승100패, 14세이브, 5홀드, 1787⅔이닝, 1237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다.
롯데는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개편 소식을 함께 알렸다.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 권오원 퓨처스 불펜코치,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 등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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