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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 등으로 기소된 안성현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벌금 20억원과 명품시계 2개 몰수, 15억 추징금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5년과 3050만 원 몰수, 15억 2500만 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산성현과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11월,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업 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두 사람은 강씨 등으로부터 30억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았다.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청탁 대금을 달라고 한다고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받아챙긴 혐의도 받는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했다. 2017년에는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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