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스트라이커로 분류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PARISNOLIMIT'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 23세 이하(U-23) 스트라이커 중 최고 골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축구기록매체 '데이터MB'의 통계를 바탕으로 보면 이강인의 골 전환율은 33.33%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스카르손과 동률이며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 니콜라 잭슨(첼시), 존 듀란(아스톤 빌라) 등 모두 이강인 아래에 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향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올 시즌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나서고 있다. 곤살루 하무스 부상 여파가 있었고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이강인이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리그앙 9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렸다. 선발로는 5경기에 나섰고 출전시간은 533분이다. 지난 시즌 23경기를 뛰고 3골을 기록한 것과 올 시즌 출전시간을 고려하면 훌륭한 수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제로톱으로 나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나설 때 각오를 전했다. 이강인은 PSV 아인트호벤과의 UCL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9번 역할을 맡을 때마다 엔리케 감독은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그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그 자유와 움직임 덕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 나는 어디서든 경기를 하고 싶다. 어떤 포지션이든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100%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마르세유와 경기에선 우측 윙어로 나서고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나섰다. 이강인은 다채롭게 기용되고 있으며 엔리케 감독의 확실한 옵션이다. 골 전환율도 높고 키패스, 원터치 패스를 활용한 빌드업, 드리블 등도 훌륭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기용될 전망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이강인은 PSG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구단 차원에서 대응했다. PSG는10월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PSG는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이강인 사건에 연루된 서포터는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됐다. 해당 선수는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