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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9경기 결장 가능성 제기' 손흥민, 다가올 빌라전 출전 의구심..."허벅지 염좌 4등급 중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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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다가올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승점 4승 1무 4패(승점 13)로 리그 8위에, 빌라는 승점 5승 3무 1패(승점18)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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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생각보다 깊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브라이튼 원정 경기까지 3경기 휴식을 취했다. 이례적으로 대표팀 경기까지 쉬었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22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3주 만에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워보였다. 심지어 손흥민은 3-1의 상황에서 팀의 쐐기골을 박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다시 쓰러졌다. 웨스트햄전 이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알크마르(AZ)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손흥민은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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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빌라와의 맞대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마도 이번 주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말에는 괜찮을 거라고 꽤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빌라전도 확신하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과학자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허벅지 염좌 4등급 중 2등급인 것 같다.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한다면 부분적인 훈련이 될 것이다.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빌라전도 결장한다면, 손흥민은 약 한 달 동안 리그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 대표팀 2경기, 그리고 EFL컵까지 9경기를 빠지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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