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빔이 출연할 것으로 예고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음 회차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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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던 유비빔이 불법과 편법 영업을 자백하면서 '유퀴즈' 측이 불똥을 맞았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측은 유비빔 기촬영분의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에 돌입했다.
매체는 "아직 확정된 건 없으나 본인이 직접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일어난 만큼 방송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유비빔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유퀴즈' 말미에 다음 회차 출연진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과거 불법과 편법 영업을 고백하면서 '유퀴즈'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유비빔은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비빔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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