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키움 김혜성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았습니다.

MLB닷컴은 비시즌에 빅리그와 계약할 만한 한국과 일본리그 소속 선수를 소개한 글에서, 김혜성이 KBO에서 손꼽히는 수비 능력을 갖춘 2루수로 최근 4년간 매 시즌 3할 이상 타율을 찍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김혜성을 주전 2루수나 활용 폭이 큰 고급 유틸리티 자원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팅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은 지난 6월 오타니의 소속사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으며, 이미 여러 구단의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경기를 관찰했습니다.

MLB닷컴은 또, 지난해 NC에서 활약한 뒤 빅리그와 계약한 에릭 페디를 언급하면서, KIA의 네일과 NC의 하트, 롯데 반스 등이 '또 다른 페디'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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