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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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5~6시간 연습을 해도 저만 그렇게 안 늘더라고요.”
배우 남윤수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티아라 안무를 소화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남윤수는 1일 이데일리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습실을 빌려서 안무 연습을 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안되더라”라며 “저보다 못출 것 같은 형이 더 잘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의 성장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다. 남윤수는 주인공 고영 역을 맡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줬다.
극중에서는 고영과 친구들이 클럽을 찾아 티아라 댄스를 추며 노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남윤수는 “허진호 감독님이 ‘윤수야 표정 풀어’라고 얘기할 정도셨다. 저한테 왜 사색이 됐냐고 물어보셨느넫, 사색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안무 장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특히 해당 장면은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의 도움이 있었다고. 그는 “함은정 씨가 허진호 감독님과 아는 사이더라. 저희가 신을 찍을 때 오셔서 저희 앞에서 함께 춤을 춰주셨다”라며 “저는 그 모습을 그대로 베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윤수는 “원조 앞에서 춤을 추기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라는 말에 “등지고 해주셔서 그런 것은 없었다”며 “따라추면 되니까 오히려 좋았다”고 웃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공개된 후 방영됐다. 비슷한 시기 공개된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고 묻자 “재미있게 봤다”며 “다른 세계라고 생각을 했다. 배우분들이랑, 감독님들이랑 표현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고영을 저렇게 표현했구나’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의 흐름을 보되, 다른 캐릭터에 흥미를 느꼈다. 사람마다 표현하는게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남윤수는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규호, 하비비를 교차해 보여주는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실제로 사람들이 다른 연인을 만나도 같은 장소를 가면 생각이 나지 않나.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을 환상처럼 보이게 하는 게 아니라, 스치듯 하는 것이 찍으면서도 재미있었다”라며 “태국에서 촬영을 했는데 각각 회차의 감독님들이 같이 가서 촬영하고 교차하고 바로 찍고 그랬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 속 사랑의 키워드를 불꽃에 비유했다. 그는 “팡 터졌다가 사라지고 팡 터졌다가 사라지는. 마지막에 폭죽이 터진다. 뜨겁게 팡 떠졌다가, 다른게 계속 나타난다. 그 사랑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호평을 받은 남윤수는 “앞으로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이 생겼는데, 감독님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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