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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또 부상 선수가 발생해 아쉬움을 삼켰다. 류 감독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베이스볼시리즈' 쿠바와 2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이번 대표팀에서 유독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팀이다. 류 감독이 주장과 중심 타선을 맡기려 했던 외야수 구자욱이 플레이오프 도중 왼 무릎을 다쳐 가장 먼저 이탈했고, 15승 다승왕이자 에이스 후보였던 투수 원태인마저 한국시리즈 도중 어깨를 다쳐 낙마했다. 대회 준비가 한창인 2일 대표팀에는 합류했던 김지찬이 발목을 다쳐 경기가 어려운 상태라 또 빠지게 됐다.
류 감독은 "아쉽게 김지찬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시리즈 때 발목을 다쳤는데, 검진 결과 전치 3~4주가 나와서 출전을 못한다. 오늘(2일) 아침에 선수를 만났을 때 물어보니까 아직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고 설명하며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구자욱과 김지찬이 이탈하면서 대표팀 외야진은 꽤 헐거워졌다. 현재 홍창기(LG 트윈스)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최원준(KIA 타이거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 4명만 남은 상태다. 최종 엔트리 28인을 꾸리기에 앞서 부상자 2명이 이탈하면서 대표팀 외야수 4명은 확정됐다.
충원 계획은 없다. 류 감독은 구자욱이 이탈했을 때도 "5명으로 가야 할 것 같다"며 야수는 추가 충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4명으로 가야 한다. 만약에 급하면 신민재(LG)가 외야수로도 뛰었으니 외야수로 갈 수도 있다"며 신민재를 유틸리티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신민재는 현재 송성문과 함께 2루수 경쟁을 펼치고 있고, 대주자와 외야수까지 쓰임새가 다양해 김지찬의 이탈로 활용 가치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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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홍창기(좌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이주형(중견수)-박성한(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첫 평가전 4번타자는 박동원에게 맡겼는데, 이날은 문보경으로 변화를 줬다.
류 감독은 "4번을 문보경으로 기용했다. 일단 포지션에 변화를 주고, 컨디션이 최고로 좋은 선수를 데리고 13일 대만전에 나오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두산 베어스)이다. LG 좌완 선발투수 손주영이 대표팀 합류 직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류 감독은 왼손 선발투수로 최승용을 기용하기로 마음을 거의 굳혔다. 최승용은 이날 2이닝을 던지면서 류 감독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증명하려 한다.
류 감독은 쿠바와 2번째 평가전 투수 기용과 관련해 "선발은 최승용이고 어제(1일) 안 던진 선수들이 거의 다 나올 것 같다. 어제는 잘 던졌는데, 중간 투수들이 오늘이 조금 기대가 된다. 최승용은 2이닝, 엄상백도 2이닝을 생각하고 있고 나머지는 1이닝이다. 현재 계획은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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