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추신수가 인천 부평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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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치는 SSG랜더스 추신수가 선수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선행을 이어갔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지난 1일 ‘End & And Choo’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부평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추신수는 올시즌 마지막 현역생활을 맞아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팬 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인 ‘End & And Choo’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연고지역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드림 멘토링’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마이너리그 시절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와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과 방법에 대해 소통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 2021년 추신수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꿈의 공부방’에서 진행됐다. 2016년에 진행한 보육원 봉사활동에서 만났던 아이들이 참가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어 추신수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추억을 쌓으며 친필 사인 유니폼, 모자, 로고볼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참가한 아이들 모두 아동용 글러브를 선물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 만찬도 준비됐다. 추신수는 각각 100인분의 LA갈비, 소불고기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하고 함께 식사했다.
이날 추신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기념하는 핸드 프린팅 기념식도 진행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5년간 약 14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추신수는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이렇게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도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뎌불어 “이번에 만난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면서 “그 과정에 있어 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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