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AP/뉴시스] 김채연이 1일(현지시각)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채연은 기술 점수(TES) 37.96점, 예술 점수(PCS) 32.94점 합계 70.90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2024.11.02. /사진=민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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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김채연(수리고등학교)이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양제에서 열린 '그랑프리 드 프랑스'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6점, 예술점수(PCS) 32.94점을 합쳐 70.90점을 받았다. ISU 공인 쇼트 최고점인 71.39점에 0.49점 모자라는 성적이다.

김채연은 78.14점을 받은 미국의 엠버글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66.98점을 받은 일본의 히구치 와카바가 가져갔다.

대회 메달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2일 열린다.

이날 12명의 출전선수 중 마지막에 나선 김채연은 첫 점프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0.99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GOE 1.18점을 추가로 얻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트리플 플립에서도 GOE 1.36점을 추가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김채연은 스텝 시퀀스에선 레벨2를 받은 뒤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쳤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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