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2위에 올라,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 차트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다./제공=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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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2위에 올라,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 차트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순위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순위는 전주 4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성적으로, 차트 진입 2주만에 정상 일보 직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이다.

이제까지 '톱 100' 정상을 밟은 K팝 가수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1위에 오른 싸이가 유일하다.

로제가 평소 자신이 즐겨하는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작곡을 주도한 이 노래는 앞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했고, 뮤직비디오 공개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서면서 전 세계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진의 신곡 '아일 비 데어'는 44위로 차트 신고식을 치렀고, 같은 팀 지민의 '후'는 50위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이밖에 블랙핑크에서 로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는 6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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