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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9승 12무 16패 승점 38점을 기록했다. 인천은 8승 13무 16패 승점 37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박재용과 김진규가 투톱으로 나섰고 문선민과 이영재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한국영이 더블 볼란치로 나서 경기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태현-홍정호-박진섭-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준홍.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섰다. 백민규와 무고사가 투톱으로 나섰고 정동윤과 홍시후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김도혁-문지환-이명주가 역삼각형 형태로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오반석-김동민-김연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범수.
전북과 인천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전방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호시탐탐 공격 기회를 엿봤다.
인천은 전반 15분 백민규를 빼고 제르소를 투입했다. 22세 이하 선수를 빼고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했다. 웅크리고 있던 인천은 제르소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양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문선민과 제르소 등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처럼 치열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영재를 빼고 안드리고를 그라운드로 투입했다. 인천이 후반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측면 홍시후를 이용해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연결했다. 전북은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김태현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또 강한 압박으로 인천의 볼을 빼앗아 안드리고의 슈팅까지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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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압박이 이어졌다. 김진규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27분 김진규를 빼고 전병관을 투입, 속도를 강화했다. 또 전북은 후반 32분 박재용과 문선민을 빼고 티아고와 이승우를 투입, 총력전을 펼쳤다. 인천도 빠른 공격을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도전했다. 결국 전북과 인천은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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