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감독 /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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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6연패의 늪을 탈출한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기나긴 6연패라는 늪을 탈출하게 됐다.
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 생각만 난다.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난 부족한 사람이라 이런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일 뿐이다. 정말 모든 장면이 기억날 정도로 값진 승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효범 감독은 오늘 최고의 선수로 최승욱을 뽑았다. 그는 "오늘 정말 다 잘했지만, 최승욱 선수가 너무 고생한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성모가 23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성모는 3점슛 5개 포함 야투 성공률 66.7%(8/12)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김효범 감독은 "확실히 힘들 때 누군가가 외곽을 넣어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수비는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전 경기에서 아쉬웠던 외곽슛이 들어갔고 파울도 과감하게 잘 끊어줬다. 코번의 골밑 마무리도 좋았다. 지난 경기들과 달랐던 집중력과 투지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명예 기록을 세워서 죄송하다. 그 전 경기들에서 끊었어야 했는데, 연패에 더 깊게 빠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지금도 얕은 연패 수렁은 아니었지만 오늘(2일) 승리를 계기로 반등해야 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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