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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감독 교체 악재 딛고 지켜낸 '울산 왕좌'…통산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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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서는 현대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울산은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는 악재를 이겨내고 3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북은 오늘(2일)도 무승부에 그치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은 전반 35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8분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승리의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강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울산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3연패이자, 통산 5번째 K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이 되면서 시즌 도중 사령탑이 교체되는 '악재'를 이겨냈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김판곤/울산 HD 감독 : 늘 새로운 팀에 중간에 오다 보면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려야 됐고 해서. 우리 선수들이 가장 수고한 것 같아요.]

안양은 창단 11년 만에 2부리그에서 우승하며 내년 1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습니다.

반면 1부 리그 최하위를 겨루는 경기에서 k리그 최다 우승 팀 전북은 인천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팀은 2부리그로 떨어집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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