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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스페인서 폭우로 205명 사망…"늑장 대처, 피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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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스페인 남동부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숨진 피해자가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퇴근길 도로를 덮치며 차 안에 있던 시민들이 숨지거나 다친 걸로 확인됐습니다.

저녁까지도 긴급 재난 경보가 내려지지 않아서 늑장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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