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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종영 '지판사' 박신혜, 이규한 지옥으로 보내고 3년의 휴가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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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박신혜가 이규한을 지옥으로 보내고 3년의 휴가를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정태규(이규한 분)를 지옥으로 보내고 인간으로 3년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옥에 돌아간 강빛나를 바엘(신성록 분)이 맞이했다. 바엘은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됐겠지? 네가 내 명령에 불복한 순간 너는 내 후계자로서의 자격도, 악마로서의 자격도 모두 잃었다"라고 말했고, 강빛나는 "판사로서 양심껏 판결했습니다. 후회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바엘의 "저 문 너머엔 영원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너의 선택에 대한 대가다. 가라"라는 명령에 강빛나가 문으로 향하려던 순간 가브리엘 오미자(김영옥 분)가 지옥에 찾아왔다.

오미자는 "멈춰라. 나는 신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온 신의 사자 가브리엘이다. 신께서는 본디 선하고 가여운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악마 유스티티아는 저태규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면서 수많은 슬픈 사람들을 위로하였음으로 선한 자요. 자신이 선택한 대가로 목숨을 잃게 되었으니 가여운 자다. 신께서는 악마 유스티티아에게 다시 생명을 부여하였으니. 너는 너의 주인이자 너의 왕인 루시퍼에게 그러하듯 신의 명에 복종하여라"라며 강빛나를 구해냈다.

강빛나는 "네가 지금 여기 있다는 건. 너 죽었어? 설마 나 살리려고?"라고 물었고, 가브리엘 오미자는 "넌 내가 구해야할 마지막 선한 자요. 가여운 자다. 그 뿐이야. 마지막으로 시험해 보고 싶었다. 네가 정말 선한 자인지 아닌지"라며 강빛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다시 돌려보냈다.

강빛나는 "오랜만이네?"라며 교도소에서 도망쳐온 정태규를 맞이했다. 강빛나는 "마지막 재판을 시작할게. 지금부터 나의 세계로 널 초대할게. 넌 그동안 너가 저지른 일들을 똑같이 경험하게 될 거야. 마치 꿈을 꿀 때는 꿈속인 줄 모르는 것처럼 아주 생생하게"라며 재판을 시작했다.

강빛나는 "정신 차려 네가 마지막으로 가야 할 곳이 남아 있거든"라며 정태규를 한다온 가족의 집으로 소환했다. 강빛나는 "기억나? 한다온의 집. 넌 한다온의 가족의 왼쪽 손목, 어깨, 발목을 잘랐어. 아직 살아 있는데 말이야. 그래서 나도 왼쪽 손목 한번 잘라 봤는데 어때?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던 사람을 죽엿어. 아무 잘못도 없는 젊은 부부와 아이까지.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어"라며 분노했다.

강빛나는 "사과는 의무지만, 용서는 의무가 아니라는 걸 지옥에서 똑똑히 배우길 바래. 지옥에는 사형이 없으니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 거야"라며 정태규를 지옥으로 보냈다. 이후 정태규가 죽인 피해자들을 추모하듯 그들의 관과 함께 죽은 정태규를 노봉서 강력 2팀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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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판사' 방송캡쳐



한다온(김재영 분)은 "임무 완수하면 지옥으로 돌아가야 된다면서요. 가지마요. 아니 그럼 같이 가요"라고 말했고, 강빛나는 "안 가도 돼요. 당분간"라고 답했다.

바엘이 강빛나를 찾아왔다. 바엘은 "천사까지 끌어들일 줄은 몰랐는데"라고 말했고, 강빛나는 "그래서 복수하러 오셨습니까?"라며 그를 경계했다. 바엘은 "덕분에 살아나서 임무르 완수할 수 있었지. 임무 완수를 축하한다. 지금 즉시 지옥으로 귀환해 내게 충성을 다하도록"라고 말했고, 강빛나의 "아직도 제가 후계자입니까?"라는 질문에 "여전히, 앞으로도"라고 답했다. 이에 강빛나는 "부탁이 있습니다. 들어주신다면 지옥으로 돌아가 충성스러운 후계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강빛나는 "휴가 받았어요. 3년. 한다온 인간들은 한 치 앞도 모르면서 영원을 약속해. 아마도 그 순간 만큼은 진심이기 때문이겠지? 난 앞으로 우리가 만든 추억으로 영겁의 세월을 버틸 거예요.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3년 동안 행복해줘요. 알겠죠?"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빛나가 한다온과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중 바엘으로 부터 인간의 삶을 살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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