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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재벌 2세' 제나, 유산 상속 못 받는다…"재산 한 푼도 안 물려준다고" ('금수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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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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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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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TUDIO X+U '금수저 전쟁'이 방송 최초 '금수저'들끼리의 서바이벌을 선보이는 가운데, 드디어 '금수저' 8인의 프로필을 모두 공개했다.

오는 4일 첫 공개되는 '금수저 전쟁'은 대한민국 자산 상위 0.1% 소위 '금수저'라 불리는 이들이, 공짜 없는 '제로시티(Zero City)'에 입성하여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0원부터 돈을 불려나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머니게임 서바이벌이다.

이와 관련해 '금수저 전쟁' 측은 맨몸으로 혹독한 생존 경쟁에 뛰어든 '금수저' 8인의 캐릭터 티저를 한 편씩 공개해왔다. 커피가 좋아 스타벅스 건물을 짓는 '플렉스 본좌' 스타크(임재겸), 낙하산 꼬리표를 떼고 싶어 출연을 결심한 '호텔 대표' 먼성(김헌성), 태어나 보니 주변이 다 금수저였다는 '보석재벌 2세' 윤씨(이윤선), 다들 이만큼 사는 줄 알았다는 부산 '택시재벌 3세' 로빈슨(이준석), 재벌 3세가 아닌 재벌 1세를 꿈꾸는 '대기업 손자' 자인(이승환), "압구정 금수저 중에 내가 제일 똑똑하다"라고 외친 '압구정 뇌섹남' 인혜(김경훈)까지 화려하고도 개성 넘치는 'MZ 금수저'들의 면면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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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프로필 공개의 주인공은 '뷰티 제갈량' 무무, '육각형 금수저' 제나였다. 무무는 동물 마스크팩으로 글로벌 흥행신화를 쓴 코스메틱 브랜드의 2세 박무현이다. 그는 화장품 이야기로만 5시간 수다도 가능한 엄청난 '코스메틱 덕후'이기도 하다. 올해 초 1인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중이지만, 언젠가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드러냈다.

무무는 제로시티 내에서 뛰어난 전략과 믿음직한 성품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했다. 인혜는 '믿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으로 무무를 선택했고, 제나 또한 "플레이를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뢰가 간다"라고 평했다. 특히 자인은 무무에 대해 "천재인 것 같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제갈량이 시키면 묻지 않고 하는 거다"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체력과 컨디션으로는 저를 이길 사람이 없다"라며 모두를 도발한 무무의 활약상은 이날 공개되는 '금수저 전쟁'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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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는 7개의 벤처 IT기업 창업가의 2세 이지나다. 그녀는 서울대 석박사 출신 천재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20살에 홍콩대 경제금융학과를 조기 졸업한 브레인으로 알려졌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대기업에 취업해 7년간의 직장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재산을 단 한 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부모님에 대해 "애초에 기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제나의 솔직당당한 캐릭터가 그대로 담겨 있다. 다른 참가자들은 제나에 대해 "활기차고 쿨하다. 뒤끝이 없는 성격 같다"라고 평했다. 또한 제나는 "아무도 모른다는 게 너무 재미있다", "쟤를 1등 시켜주면 되는구나"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치열한 서바이벌을 누구보다 즐겼다. 그러던 중 제나가 "제가 이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라는 다른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열심히 해봐. 어차피 다 내 거니까"라는 출사표를 던진 '욕망 금수저' 제나의 숨겨진 모습 또한 '금수저 전쟁' 본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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