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이상순. 사진 ㅣMBC

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만난다.

이상순은 4일부터 MBC FM4U 91.9 오후 4시~6시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한다.

이상순은 이날 “윤도현 호임으로 오후 4시~6시라면 저보다는 밝고 높은 톤을 가져야 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저 같은 낮고, 느릿한 톤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란 생각에 감사히 라디오 DJ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순에겐 SBS 라디오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EBS ’세계 음악기행‘ 진행에 이어 세 번째 라디오다. 그는 “이렇게 저의 이름을 온전히 걸고하는 진행은 처음이라, 황종현 PD를 비롯한 스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DJ와 청취자가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이야기들로 라디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란을 가지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른한 시간에 나른한 목소리, 하지만 음악은 결코 나른하지만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에서 살다가 올해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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