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 에드워드 리/사진=JTBC, 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대한민국 요리 예능 열풍이 또 한 번 불까. '흑백요리사' 속 화제의 셰프들이 '냉장고를 부탁해'로 모여들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성황리에 종영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출연자들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이 약 148%를 기록하는 등 어마어마한 화제를 불러왔던 바.
이처럼 '흑백요리사'가 대한민국 요리 예능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적절한 시기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가 부활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쿡방' 신드롬을 몰고 온 '냉부해'가 종영 약 5년 만에 원년 제작진들과 함께 돌아온 것.
'냉부해' 새 시즌에 더욱 이목이 모인 건,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2위를 거둔 에드워드 리 셰프의 합류를 알려졌기 때문. 에드워드 리 셰프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로, '흑백요리사'에서 창의성과 맛을 다 잡은 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국 이름 '이균'임을 알리며 그가 밝힌 서사 역시 큰 감동을 안겼던 바. '흑백요리사' 종영 후 다시 미국으로 향했던 그가 '냉부해' 출연을 확정 짓자 그가 또 어떤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높아졌다.
그런가 하면 '흑백요리사' 화제의 셰프 최강록도 '냉부해'에 출연한다. "나야 들기름" 등의 프로그램 최고의 유행어를 남겼으나, 탈락 후 식당 운영 외엔 그 어떤 근황도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왔던 최강록. 이에 그의 '흑백요리사' 속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진짜 인터넷을 끊은 거냐"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던 바.
하지만 4일, '냉부해' 측은 최강록 셰프가 숙고 끝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강록이 조림 요리 등 오랜 시간이 필요한 요리를 자주 선보였던 만큼, '냉부해' 콘셉트에 맞춰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흥미를 보이는 상황.
과연 '냉부해'가 '흑백요리사'의 뒤를 이어받아 요리 예능 열풍을 또 한 번 일으키게 될지, 오는 12월 첫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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