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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MLB닷컴 "샌디에이고, 김하성에 QO 제시 안 할 것…유격수 부족한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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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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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자유계약신분(FA)으로 시장 평가를 받게 될 김하성이 원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각) 오프 시즌 QO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QO는 2012년 도입된 제도로, FA가 된 선수에게 원소속구단이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면 1년 뒤 다시 FA가 되며, 거절하면 원소속팀은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받는다.

올겨울 QO 금액은 2105만 달러(약 288억 원)이며, 마감 시간은 5일 오전 7시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올겨울 가장 흥미로운 FA 중 한 명일 수 있다"며 "김하성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했고,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포스트시즌엔 함께 하지 못했다"며 "김하성이 건강하다면 샌디에이고는 QO를 고려했겠지만, 부상 문제가 결정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유격수가 부족한 상황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 OPS 0.706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하던 중 어깨 부상을 입으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김하성은 MLB.com 선정 오프시즌 FA 선수 상위 25명 중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부문에선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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