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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올해 아쉬웠다, 내년엔 꼭 가을야구"...'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부활을 외치다 [MH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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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쉬웠지만, 내년엔 꼭 가을야구를 하도록 하겠다"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하 류현진재단)은 11월 4일 강원도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Premier 류현진재단 자선골프 대회(이하 자선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류현진은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올 시즌 한화가 가을야구 진출 못 한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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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데뷔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올리며 리그 MVP와 신인왕을 거머쥐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데뷔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인 2012년까지 류현진의 KBO 통산 성적은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238개였다.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MLB 통산 186경기 1055.1이닝을 소화해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돌아왔다.

복귀 시즌인 올 시즌 류현진은 28경기 나서 158⅓이닝에 나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 '이름'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결과. 한화 역시 시즌 전적 66승 2무 76패 승률 0.465를 마크하며 리그 8위에 머물렀고, 가을야구 진출을 내년에 다시 기약하게 됐다.

류현진은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우선인데,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꼭 가을 야구 갈 수 있도록 준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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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자선골프 대회에는 박찬호, 윤석민, 김태균, 김하늘 등 은퇴 야구 그리고 골프 선수들과 연예인 김준호, 차태현, 지진희, 백지영, 정석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라운드 후 진행한 경매에서 류현진이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훈련할 때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 액자가 최고 금액(2100만원)으로 낙찰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선발 투수로 선발됐으며, 실제 훈련할 때 착용한 유니폼이라 가치를 더했다. 또한 류현진 이사장이 실제 착용했던 LA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유니폼은 1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아구 꿈나무와 희귀난치병 환아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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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스포츠 횡성,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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