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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발롱도르 놓친' 레알 마드리드, 승점도 놓쳤다...홈에서 AC밀란에 1-3 패배→UCL 4경기서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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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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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패배했다.

래알 마드라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맛본 레알은 승점 6점(2승 2패)에 머물면서 전체 17위에 자리했다. AC 밀란은 이번 승리로 3점을 추가해 18위(승점 6점)에 올랐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주드 벨링엄-루카 모드리치-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섰다.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안드리 루닌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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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4-3-3 전형을 택했다. 하파엘 레앙-알바로 모라타-크리스천 풀리식이 최전방에 나섰고 티자니 라인더르스-유수프 포파나-유누스 무사가 중원을 채웠다.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말리크 치아우-에메르송 로얄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선제골은 밀란이 뽑아냈다. 전반 12분 맞이한 코너킥 찬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치아우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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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에메르송이 비니시우스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박스 안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밀란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내달린 풀리식이 가운데서 뛰던 레앙에게 패스했고 레앙은 곧장 슈팅했다. 루닌이 선방을 기록했으나 모라타가 달려들면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밀란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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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8분 밀란이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레알의 공격 시퀀스에서 공을 뺏어낸 밀란은 부드럽게 전진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레앙은 낮고 빠른 패스로 라인더르스를 찾았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라인더르스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레알이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후반 36분 박스 바깥으로 튀어나온 공을 뤼디거가 슈팅으로 연결,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었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판단,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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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레알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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