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헤럴드POP DB |
그룹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하이브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 보고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2026년 완전체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을 언급했다.
현재 멤버 진과 제이홉 두 사람이 병역 의무를 마친 뒤 개별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 그간 멤버들과 소속사는 나머지 멤버들까지 제대하는 2025년 하반기 완전체 컴백을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날 이 CFO가 내년이 아닌 2026년을 언급하며 눈길을 끄는 것.
군 입대 전 리더 RM 역시 '슈취타'에서 "2025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같이 모여서 완전체 활동을 전개한다면 좋겠다"며 "2025년은 멤버들이 복귀한 해이고, ‘화양연화’라는 저희의 기념비적인 서사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BTS 컴백 시점과 관련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최근 소속사 하이브가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칠 것인지 K팝 팬들 이목이 쏠린다. 하이브는 올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에서 시작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위클리 음악산업리포트'라는 이름으로 제시된 아이돌 품평 관련 내부 문건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내부 문건 파문 이후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세븐틴 승관까지 입을 열어 화제가 됐다.
멤버 슈가와 관련한 음주운전 악재도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적발되면서 물의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굳건했던 BTS 위상과 팬덤 결집력에도 금이 가게 됐다. 일부 팬들은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BTS 완전체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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