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조생 감귤 수확이 마무리되고 조생 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과 비날씨 탓에 올해 수확이 예년보다 지연되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올해는 수확기 감귤의 품질 유지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극조생 감귤 마무리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에 비날씨로 작업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착과량은 예년만 못합니다.
게다가 전체 20%가량이 비상품일 정도로 품질 유지가 관건이 된 상황입니다.
[강승규/감귤 재배 농가 : 막상 수확을 해보니까 당도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고, 소비자들도 만족할 것 같아요. 요즘 시세가 오르는 상황에서 농가들에게도 수익적인 면에서 좋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현재 도매시장 감귤 평균 가격은 5kg당 1만 원 선으로, 1만 3천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 상승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올해는 품질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상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는 철저한 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수확 이후 소비자에게 고품질 감귤을 공급하는 품질 유지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올해 감귤 시장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유지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할 상황입니다.
제주감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정책 당국과 농가, 유통업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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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 감귤 수확이 마무리되고 조생 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과 비날씨 탓에 올해 수확이 예년보다 지연되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올해는 수확기 감귤의 품질 유지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극조생 감귤 마무리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에 비날씨로 작업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극조생 감귤 다음으로 수확이 이뤄지는 조생 감귤 역시 마찬가지.
착과량은 예년만 못합니다.
게다가 전체 20%가량이 비상품일 정도로 품질 유지가 관건이 된 상황입니다.
[강승규/감귤 재배 농가 : 막상 수확을 해보니까 당도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고, 소비자들도 만족할 것 같아요. 요즘 시세가 오르는 상황에서 농가들에게도 수익적인 면에서 좋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당초 40만 톤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나 줄어든 37만t가량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도매시장 감귤 평균 가격은 5kg당 1만 원 선으로, 1만 3천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 상승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올해는 품질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상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는 철저한 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수확 이후 소비자에게 고품질 감귤을 공급하는 품질 유지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 비상품 감귤에 대한 단속 강화를 자치경찰단 중심으로 유관부서와 함께 강력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유통 단속 과정이 제대로 지켜지게 되면 소비시장에서 좋은 감귤만 유통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감귤 시장은 생산량 감소와 품질 유지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할 상황입니다.
제주감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정책 당국과 농가, 유통업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JIBS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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