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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선수들 연속 폭행한 쿠두스 징계 확정...2G 출전 정지+벌금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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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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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 폭력을 행사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전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징계를 받는다. 웨스트햄은 이 혐의를 인정했고 벌금 3만 파운드(약 5,421만 원)가 부과됐다. 쿠두스도 폭력 행위를 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벌금 6만 파운드(약 1억 842만 원)를 낸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19일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쿠두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페 마타르 사르를 투입해 중언에 힘을 줬고 후반 7분 이브 비수마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알폰스 아레올라 자책골이 나온 가운데 후반 15분 사르 패스를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해 4-1이 됐다.

양팀 모두 공격수를 투입하면서 팽팽한 흐름이 전개될 때 쿠두스가 폭주했다. 후반 37분경 쿠두스가 미키 판 더 펜을 밀쳐 넘어졌는데, 다시 일어나 쿠두스에게 달려왔다. 쿠두스는 판 더 펜 얼굴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말리러 온 사르 얼굴도 가격을 했고 이날 손흥민과 같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 히샬리송도 밀쳤다.

주심은 당초 경고를 꺼내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이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웨스트햄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퇴장 상황을 두고 "쿠두스에게도, 웨스트햄에도 좋지 않다. 더 이상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심하다는 듯 말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이 잘 처리했다. 선수들은 고통을 겪었지만 심판이 잘 판단했다"고 말했다.

쿠두스는 최소 3경기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성을 잃은 쿠두스는 토트넘 선수만 3명을 가격했다. 폭력 행위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이기에 최소 3경기 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심판 경기 보고서를 평가하면서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최대 6경기 동안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고 주장했다. 전 심판 마이크 딘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쿠두스가 연속 폭행을 했기에 사후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동조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부과로 결과를 냈다. 이 징계는 하락세를 타는 웨스트햄 분위기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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