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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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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팬 폭행 연루 논란' 제시 불송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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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
제시 "피해자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일보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연루된 가수 제시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제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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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연루된 가수 제시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경찰은 제시의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시는 일행의 팬 폭행 연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장에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를 포함해 4명을 고소했다. 제시는 지난달 16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또한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시는 최근 DOD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DOD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이날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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