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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재계약 안 해?' 손흥민, '베일+데포'보다 PL 공격 포인트 많다…"쇠퇴의 조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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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가레스 베일과 저메인 데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를 넘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6일(한국시간) "베일과 데포라는 두 명의 토트넘 전설을 합친 것보다 더 인상적인 손흥민의 스탯이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데포와 베일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선수들이다. 데포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포츠머스를 거쳐 다시 2009년부터2014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나선 PL에서 276경기 91골 17도움을 몰아쳤다.

베일은 원래 측면 수비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머물렀다. 베일은 토트넘 소속으로 PL에서 166경기 53골 22도움을 만들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이 PL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데포와 베일의 공격 포인트를 합친 숫자보다 많다. 손흥민은 PL에서 310경기 123골 6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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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연이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커리어의 유산을 쌓아가는 단계에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자랑하며 뚜렷한 쇠퇴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상대팀에게 공포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리더십 면에서도 많은 것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일요일 뛰어난 크로스로 승리를 이끌며 그의 가치가 다시 강조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여전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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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분위기가 변했다.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변심에는 이유가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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