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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KT에서 17년 만에 다시 만난 ‘에드먼턴 키즈’ 허경민과 김상수 “든든한 친구 상수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친구랑 함께 하고 싶었는데 같이 하게 되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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