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시절 돈 매팅리 전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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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했을 때 LA 다저스 감독은 맡았던 돈 매팅리 전 감독의 아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으로 선임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필리스가 새로운 단장, 선수 육성 총괄, 사업 운영 부문 사장을 선임하는 프런트 오피스 개편을 발표했다. 샘 풀드 단장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MBA를 마치고 2026년 5월부터 필리스의 사업 운영 부문 사장이 된다. 그 때까지는 단장직을 유지하며 야구 운영 부문을 계속 도울 예정이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선수 육성 총괄에서 단장으로 승진했다”라고 전했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돈 매팅리 전 감독의 아들이다. 매팅리 감독은 현역 시절 양키스에서 활약한 강타자로 1995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양키스에서 코치를 맡았다. 2008년 다저스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에는 다저스 감독을 맡았다. 류현진이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약 504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3년에도 다저스 감독으로 있었다. 2015년까지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 있었던 매팅리 감독은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저스를 떠났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마이애미 감독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토론토에서 벤치 코치를 맡고 있다. 2023년에 토론토로 오면서 류현진과 재회하기도 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돈 매팅리 코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LB.com은 “(프레스턴) 매팅리는 계속해서 단장으로 고려되고 있었다. 이 것이 필리스가 2023년 11월 그를 선수 육성 총괄에서 단장 보좌로 승격시킨 이유다. 구단은 그가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라고 프레스턴 매팅리에 대해 설명했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야구계에서 일하게 되면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항상 내 발이 어디를 향하든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맡든지 야구를 정말 잘하게 만들고 싶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성장하고, 더 나아지고 사람들을 돕고 싶다. 그래서 ‘이봐, 나는 정말로 이 일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확실히 샌디에이고 A.J, 프렐러나 지금 필라델피아의 데이브(돔브로스키)와 샘(풀드) 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하는 일에 감탄하고 배우며 성장하게 됐다. 언젠가 나도 그들처럼 일을 잘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 새로운 역할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돈 매팅리 코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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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최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2022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애리조나에 3승 4패로 아쉽게 패했다. 올해는 95승 67패 승률 .586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메츠를 만나 1승 3패로 패해 짧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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