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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수원FC위민, 화천KSPO 제치고 14년 만에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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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패배했으나 합계스코어에서 앞서

뉴시스

[서울=뉴시스]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의 전은하와 문미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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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이 화천KSPO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수원FC는 9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2024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선 졌지만 지난 5일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수원FC는 합계스코어에서 3-2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FC는 지난 2010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14년 만에 다시 정상을 맛봤다.

지난해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인천현대제철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경주한수원을 꺾은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까지 제압하면서 최강자에 등극했다.

선제골은 화천KSPO가 넣었다. 전반 6분 최유정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수원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강채림의 크로스를 받은 전은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화천KSPO의 최정민이 한 골 더 터트리며 반전의 초석을 만드는 듯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수원FC의 14년 만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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